비오는 날 차를 탈때 우산을 접고 차를 타면 항상 시트가 젖는다.
그렇다고 뒷문을 열고 2열 바닥에 놓으면 그 사이 내가 비를 맞는다.
내 머리를 보호할 것인가 차를 보호할 것인가 순간 뇌정지가 온다.
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사용하고 있는 거꾸로 우산을 보게 되었고
로켓배송으로 바로 받아서 사용할 수 있었다. (로켓배송은 진리다!)
신난다. 비가 오는날 우산을 접고 차를 타면 우산 겉면에 물기가 없기때문에 시트가 크게 젖지 않는다. 좋았다.
하지만 이 제품은 두가지 단점이 있었는데..
단점
- 접었을때 크기가 원하던 것이 아니다
- 사실 거꾸로 우산이 큰게 아니고 일반사이즈인데 차 조수석에 놓았을때 불편하다는 얘기다.
- 차에 타서 조수석 자리에 놓게 되면 길이가 있으니 당연히 위 사진처럼 밑으로 향하게 해서 시트에 기대 놓게 되는데 차량 발판으로 홍수가 나게된다. (비를 많이 맞았을 경우)
- 990원 같은 내구성
- 9,900원이긴 하지만.. 한 3-4개월 정도 사용했나.? 손잡이가 막대기와 분리가 되었다. (절대 물건 험하게 사용하는 스타일이 아님)
- 우산 살을 잡아주는 천이 찢어졌다. (절대 물건 험하게 사용하는 사람 아님)
이런 문제가 있어서 결국 새로운 우산을 위해
알리익스프레스를 찾아다녔다.
거꾸로 우산을 뭐로 검색해야할까. 아는 단어 엄브렐라로 검색하다 거꾸로 된 모양 우산을 몇개 찾았더니 연관 검색으로 마구 마구 나온다.
그리고 내가 가격, 후기를 보고 고른 우산은 이 우산이다. (많이 찾아봤더니 그 우산이 그 우산 같다..)
자동 접이식 거꾸로 우산을 몇번 사용해본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다.
장점
- 크기가 작은 접이식 거꾸로 우산
- 작아서 바닥매트에 놓으니 시트가 젖지 않는다. 접은 후 옆으로 눕혀 놓으면 우산이 물을 바닥에 쏟지 않고 대충 머금고 있게 되어 좋다.
- 반자동이라 차에 타기전에 버튼을 누르면 거꾸로 접힌다. (좋다!!)
- 그런데 접힌 상태에서 손으로 잡고 손잡이에 껴야한다.
- 만듬새가 거꾸리 우산보다 좋아보인다.
- 우산살들이 더 견고해보인다.
- 쉽게 찢어질 것 같진 않다. (더 사용해봐야함)
단점
- 버튼을 눌러 1단계로 접히면 우산을 대충 정리한 뒤 손으로 잡아 당겨 손잡이에 껴야하는데….
- 이때부터 스프링인지 용수철인지와의 힘겨루기를 해야한다. (이거 당긴상태로 풀차징한다음 한대 맞으면..)
손에 힘이 없는 노약자, 어린이, 여성분들은 조금 비추천한다. - 힘써서 당긴다음 찰칵 껴야하는데 이게 스프링 쌘것도 그렇지만 다 잡아 끼었는데 찰칵 안된상태로 손을 놓으면 빗물을 유탄발사기 처럼 발사할 수 있다. 앞에 사람이 있다면 파워풀한 우산 공격 가능하다.
- 이때부터 스프링인지 용수철인지와의 힘겨루기를 해야한다. (이거 당긴상태로 풀차징한다음 한대 맞으면..)
24년 2월에 구매해 몇번 사용 못해봤는데 앞으로 잘 사용해봐야겠다.